미국에서는 뇌 먹는 아메바에 의한 사망 사례가 심상치 않게 보고되고 있습니다.
기후위기로 뇌 먹는 아메바가 서식 지역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감염 시 치사율이
97% 에 이른다고 합니다.
아직까지 치료법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우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뇌 먹는 아메바가 서식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안전한지 알아보겠습니다.
1. 뇌 먹는 아메바 (네글레리아 파울러리)
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대기 온도가 섭씨 30도 이상인 오염된 물에서
기생하며 강이나 호수에 주로 서식합니다.
최근 기후 온난화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미국, 일본, 중국, 파키스탄, 호주, 스페인, 체코 등
전 세계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.
주로 25도~46도 사이에서의 따뜻한 연못, 호수, 하천 등지에서 수영하거나, 오염된 수돗물이
코에 물이 들어가면서 아메바가 아주 드물게 비강점막을 통해 후각의 신경을 따라
올라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면역 세포가 아메바를 제거하지 못하고 최종적으로 뇌척수액까지
침투하여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을 일으키게 되는데 치사율이 무려 97%에 달하는
아주 무서운 놈입니다.
2. 감염 증상
잠복기는 2~3일에서 길게는 최대 2주입니다.
감염이 되었을 경우 두통, 발열, 메스꺼움,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.
3. 감염 사례
2020년에는 미국 텍사스주의 한 상수도에서 뇌 먹는 아메마가 검출되어 일부
재난선포까지 내린 경우도 있습니다.
지난해 여름 중서부 네브래스카주와 미주리주에서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된 사례가 있었으며
지난달 20일에는 플로리다주 남부에 살던 한 주민이 수돗물로 코를 행구다 감염되어
숨지기도 하였습니다.
22일 미국 네바다주에서는 2살 아이가 감염되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
지난 12월 국내에서 50대 남성이 태국에서 4개월 머문 뒤 귀국하여 사망하였는데
검사 결과 기존에 해외에서 보고된 파울러자유아메바 유전자서열과 99.6% 일치하였습니다.
뇌 먹는 아메바 감염에 의한 첫 국내 사망자가 나오면서 아메바 공포에 휩싸이기도 하였습니다.
4. 치료약
현재까지 치료약이 없습니다.
5. 예방 방법
1) 물놀이 시 코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.
노즈클립 또는 다이빙 마스크 착용을 권장합니다.
2) 야외 공용 수영장을 이용할 때는 염소 소독이 부실하거나 위생 상태가 좋지 않다면
피하는 게 좋습니다.
3) 코 세척을 할 때는 수돗물을 끓여서 사용하거나 전용 식염수를 쓰는 게 좋습니다.
최근 뇌 먹는 아메바 감염으로 사망한 사례가 또다시 나오고 있어 걱정하고
계실 분들이 많으실 텐데 사실 감염될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.
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.
지금까지 "모든 것을 알려 준다" 단테남 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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